복음 안에 하나 되리라
탈북민과 그들을 섬기는 이들이 경험한 복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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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브랜드바로가기]
출시일 :
2013-08-27
저자 :
김봄
판형(크기) :
신국변형(140x210)
총페이지 :
224
ISBN :
978-89-5536-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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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DETAIL VIEW

세 명의 탈북민과 두 명의 탈북민 출신 사역자,
그리고 다섯 명의 탈북민 대상 사역자
그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 북한을 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모음집'이다.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저자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후 한 번도 바라보지 않았던 북한 땅을 바라보게 되고, 북한을 마음에 품은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게 됐다.
   치열하고, 처절하며, 때로 가슴 사무치도록 절절한 그들의 사연을 듣고 있자면 마음이 어려워진다. 그런데 이 책은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들의 삶을 지탱하고, 승리케 하는 '복음'에 우리의 시선이 집중하도록 인도한다.

 

탈북민, 탈북민을 돕는 사람들이 복음에 사로잡혀 나누는 삶, 걸어온 길

 

장예정 / 탈북민, 기도사역자
“저의 정체성은 탈북민이 아니라 하나님의 딸입니다.”

정베드로 / 북한정의연대 대표
“복음은 고통 받는 자와 함께 울어 주는 것입니다.”

강철호 / 탈북민, 새터교회 담임
“북한 선교요? 맞아 죽고, 굶어 죽고, 얼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이수연 / 탈북민 대상 NGO 단체 간사
“저는 사역하는 자가 아닌, 상처를 통해 사랑을 배우는 자입니다.”

장성희 / 탈북민
“복음이 아니면 숨 쉬고 있는 것이 저주입니다.”

윤동주 / 탈북민 대안학교 ‘우리들학교’ 교감
“북한 선교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이 아니고는 할 수 없습니다.”

김권능 / 탈북민, 신학생
“천국은 믿는 것입니다. 국경을 넘는 것도 아니고, 사선을 넘는 것도 아닙니다.”

최광 / 탈북민 사역자
“나는 죽어도 좋습니다. 그들이 구원받는다면.”

이은실 / 탈북민
“예수의 발에 자신의 전부를 쏟아부은 여인처럼.”

서영광 / 탈북민 사역자
“저의 사역은 순종과 사랑으로 섬김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다. 어렵게 탈출한 북한 땅으로 언젠가 다시 들어가 복음을 전하겠다는 목적! 남한 땅에서의 ‘먹고살만 한’ 생활은 그들의 관심 밖이다. 복음을 알았기에, 북한 땅에 복음을 모른 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북한 선교의 최전방에 서야 할 한국교회는 교회 내부에 산적한 문제들만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복음으로 다시 새롭게 서야 할 한국교회에 복음에 목숨 건, 복음이면 충분한 이들의 삶이 큰 도전을 준다.

 

 

| 추천합니다 |
• 북한선교와 탈북민 사역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성도
•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그릇된 고정관념이 있는 성도
• 북한을 향한 중보기도를 쉬지 않고 있는 성도

 

 

| 본문 중에서 |
[29p] “중국에서 많은 탈북민이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중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위해 살기로 헌신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들이 한국으로 오면, 대부분 넘어지고 맙니다. 가족도 신앙의 선배도 멘토도 스승도 친구도 없는 그들에게는 오직 중국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과 사랑이 전부입니다. 그것이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전부가 될 수는 없잖아요?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61p] “기억하기조차 싫은 날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과연 내 삶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창고나 건설장 막사 같은 데를 떠돌아다니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분이 조선족 교회 집사님이었습니다. 그분이 절 거지로 착각하고 교회로 데려갔습니다. 먹여 주고 재워 주길래 계속 교회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이해한 건 아니었습니다. ‘종교는 아편이다’라는 말을 평생 듣고 살았는데, 어디 그게 쉽게 믿어지겠습니까?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삶이 제 마음을 움직이더라고요. ‘왜 저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나를 구해 주는 것일까. 무슨 목적으로 나를 이렇게 보살펴 주는 걸까. 나한테 바라는 게 있는 걸까?’ 항상 그게 궁금했죠. 그런데 그들의 결론은 내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87p] 그들은 평생 억압받고 살다가 목숨을 걸고 이 땅에 온 사람들이었다. 지금의 삶을 얻기 위해 이미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른 그들은 행여 또다시 고통에 빠질까 하는 염려와 자기 보호 때문에 서슬 퍼렇게 날이 서 있었다. 자존감이 낮은 그들의 자존심은 깨지기 쉬운 유리 조각 같아서,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와장창 깨졌고 크게 상처를 받았다. 호의를 베풀고 싶어도 혹시나 상처 받을까 싶어 조심스러웠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도 오해하지 않을까 싶어 염려가 되었다. 그래서 자꾸 위축되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북한 사역에 대한 많은 이론과 경험은 그저 참고 사항이었을 뿐, 함께 살면서 스스로 체득하고 깨닫지 못하면 절대로 열매 맺을 수 없는 사역이었다.

 

[136p] “복음입니다. 우리들학교의 정체성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아이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올바른 실력과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양육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우리들학교는 복음을 바탕으로 세운 기독교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자원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은 선교사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예배도 드립니다. 비록 여느 기독교 학교처럼 성경을 가르치거나 신앙 훈련을 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삶은 어떡해야 하는지를 말이죠.”

 

[159p] “천국은 에덴에서 타락했던 우리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서가 아니라, 말씀을 믿는 마음에서 천국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이 있는 곳, 믿음이 있는 곳, 소망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갈 때 갈 곳은 바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 사랑할 여유가 없고 사랑받을 마음조차 없다면, 이 땅을 떠나갈 때 그런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이 있는 곳, 즉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곧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꿈꾸는 자, 그 사랑을 소망하는 자, 그 사랑을 믿는 자에게는 천국이 임합니다. 천국은 믿는 것입니다. 국경을 넘는 것도, 사선을 넘는 것도 아닙니다.”

 

[174p] “예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살리셨습니까? 뒷짐 지고 저 멀리 떨어져서 ‘한번 잘 살아 봐라. 내가 지켜보고 있을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곁에 직접 오셔서 종으로 살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살아난 것입니다. 선교나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을 쏟아부을 때 생명이 살아납니다. 그러나 생명을 살리는 일을 쉬운 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치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는 일로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등바등합니다. 온 힘을 다해, 젖 먹던 힘을 다해 돈을 법니다. 그렇게 겨우 돈 버는 일이 어려운데, 생명을 살리는 일은 얼마나 더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사역자들조차도 그런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

장예정 _ 탈북민, 기도사역자
   탈북민 사역자, 그 어마어마한 확률의 주인공
   한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치유 방법, 죽음
   100%, 예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정베드로 _ 북한정의연대 대표
   데모꾼 목사님
   복음은 행하는 것
   목회 임상 실험장에서
   아버지의 나라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강철호 _ 탈북민, 새터교회 담임
   북한 선교의 주체는 탈북민
   탈북민에서 목사가 되기까지
   탈북민 전도는 탈북민으로
   북한 제1호 감리교회 설립의 꿈

이수연 _ 탈북민 대상 NGO 단체 간사
   상처는 사랑을 낳고
   무당과 선교사의 경계…하나님
   하나님의 꿈, 북한
   공동체에서 배운 현실
   사랑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

장성희 _ 탈북민
   국정원 독방에서 보낸 40일
   가족
   십자가가 아니면 채울 수 없는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기도

윤동주 _ 탈북민 대안학교 ‘우리들학교’ 교감
   대한민국에서 탈북 청소년으로 산다는 것
   특혜의 딜레마
   한 영혼을 위하여
   거룩한 공회와 성도들의 교통을 위하여

김권능 _ 탈북민, 신학생
   탈북민 출신의 장기수
   나무 한 그루 때문에 바뀐 삶
   아둘람 동굴에서 만난 복음
   사랑에 빚진 자 되어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천국은 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입니다

최광 _ 탈북민 사역자
   한 시간 뒤에 죽을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생명을 쏟아부을 때 생명이 살아납니다
   주님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올 수 없느니라
   5천 명 탈북민 선교사

이은실 _ 탈북민
   언니야, 미안해
   만두 빚어 주는 사랑
   닭도 안 먹는, 그러나 우리는 먹었던 구류장 밥
   사랑은 허비

서영광 _ 탈북민 사역자
   웃음 주름에 패인 섬김의 모습
   목사로서 전도사를 섬기는 기쁨
   탈북민 사역자로 사는 삶
   나의 비전은 하나님

에필로그•220

 

 


 

김 봄

낮에는 신발공장에서 미싱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야학에서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과 공산당 이론을 가르치면서 이십대를 보내던 중, 미혼모가 되었다. 그 후 미혼모 공동 육아 ‘우리의 아이들’이라는 작은 사회보호 시설을 맡아서 운영하다가, 엄청난 빚과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알코올중독자가 되었고,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던 중 주일학교에 다니던 딸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미혼모가 된 지 십 년째 되는 해, 삼십대 중반의 나이로 시나리오 영상 작가 학원에 등록, 본격적인 시나리오 공부를 시작했고, 이듬해 KBS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 후 몇 편의 단막 드라마와 영화를 개봉했고, 대형 뮤지컬도 무대에 올렸으며 몇 권의 책도 내고, 한국 내 최고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에 소속되어 강의도 했다.
   그렇게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중,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눈길을 주지 못했던 땅, 저편 북한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함께 꿈을 꾸기 시작하게 되면서, 앞만 보고 달리던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더 낮은 곳, 마음이 상하고 아프고 가난한 자들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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